책읽고 독후감
<아인슈타인의 생각>에 대한 짧은 서평
레오날두꼬꼬
2014. 1. 26. 16:37
세상은 유물론으로도 설명될 수 있다. 돈의 중요성을 나이 먹어갈수록 절실히 느낀다.
유물론적 세상을 직시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자처럼 극단적인 유물론자가 되거나, 사이비종교처럼 세상을 등지게 된다. 내가 느낀 점은 스님이나 신부도 일반인과 다른 삶을 살 뿐, 세상과 완전히 등진게 아니다.
문제는, 세상이 온통 물질이라고 믿는 것이다. 자본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모두 마찬가지일거다.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듯이 사고 체계가 한 방향만 믿어버리면 판단이 마비된다.
돈을 버는건 나쁜게 아니다. 다만 돈 때문에 사람도 돈으로 따지고, 자연도 돈버는 것으로 이용한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다.
칼은 사람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요리사가 칼을 잡으면 사람을 위해 쓸 수 있다. 자본주의도 과학 기술도 마찬가지다.
유물론적 세상 위에 발을 딛고 있지만, 생각과 마음은 유심론과 영적 가치 위에 발을 디뎌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읽어보니 과학적 발견의 근거에는 자연의 창조적 질서를 밝히려는 종교성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실용적 차원이 아니다.
교육도 종교성과 영적 가치를 밝혀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인슈타인은 과학 기술로 인한 전쟁 무기 발달의 이면에는 나치처럼 국가가 국민을 세뇌시키는 교육이 있다한다.
지금도 군대의 정훈 교육이나 중고생들의 안보 교육도 그런 범주에 해당한다. 난 굳이 그런 교육을 안 받아도, 전쟁 시에는 자신의 가족과 생명을 지키기위해 싸울거라 확신한다.
아인슈타인은 자기 태생인 유대 민족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도 경계하고 아랍인과의 화합을 주장했다.
그는 과학 외에도 다양한 이슈에 자기 의견을 피력했다. 이것은 그가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준도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철학 고전을 읽고 토론할 정도로 인문학에도 밝았다.
아인슈타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밝히는 인문학(문사철, 언어, 예술, 종교)의 중요성을 느낀다. 인문학을 통해 세상이 사람다워짐을 기대해본다.더 보기
유물론적 세상을 직시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주의자처럼 극단적인 유물론자가 되거나, 사이비종교처럼 세상을 등지게 된다. 내가 느낀 점은 스님이나 신부도 일반인과 다른 삶을 살 뿐, 세상과 완전히 등진게 아니다.
문제는, 세상이 온통 물질이라고 믿는 것이다. 자본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모두 마찬가지일거다.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듯이 사고 체계가 한 방향만 믿어버리면 판단이 마비된다.
돈을 버는건 나쁜게 아니다. 다만 돈 때문에 사람도 돈으로 따지고, 자연도 돈버는 것으로 이용한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다.
칼은 사람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요리사가 칼을 잡으면 사람을 위해 쓸 수 있다. 자본주의도 과학 기술도 마찬가지다.
유물론적 세상 위에 발을 딛고 있지만, 생각과 마음은 유심론과 영적 가치 위에 발을 디뎌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읽어보니 과학적 발견의 근거에는 자연의 창조적 질서를 밝히려는 종교성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실용적 차원이 아니다.
교육도 종교성과 영적 가치를 밝혀주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인슈타인은 과학 기술로 인한 전쟁 무기 발달의 이면에는 나치처럼 국가가 국민을 세뇌시키는 교육이 있다한다.
지금도 군대의 정훈 교육이나 중고생들의 안보 교육도 그런 범주에 해당한다. 난 굳이 그런 교육을 안 받아도, 전쟁 시에는 자신의 가족과 생명을 지키기위해 싸울거라 확신한다.
아인슈타인은 자기 태생인 유대 민족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도 경계하고 아랍인과의 화합을 주장했다.
그는 과학 외에도 다양한 이슈에 자기 의견을 피력했다. 이것은 그가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준도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철학 고전을 읽고 토론할 정도로 인문학에도 밝았다.
아인슈타인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밝히는 인문학(문사철, 언어, 예술, 종교)의 중요성을 느낀다. 인문학을 통해 세상이 사람다워짐을 기대해본다.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