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보고난 이야기

2015 아시안컵 감동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레오날두꼬꼬 2015. 3. 3. 21:21

아쉬운 아시안컵 준우승.
"아쉽지만 최선을 다 했다."는 말도 부족할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습니다.
작년 월드컵 참패 이후 한국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드는 시점에, 아시안컵에서 선전하고 투혼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축구가 살아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용병술도 좋고 한국 축구의 문제를 잘 파악한 것 같습니다. 감독이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슈틸리케의 한국 축구가 기대됩니다.
이제 한국 축구의 남녀와 다양한 연령대의 대표팀이 결승전에 자주 올라갔으면 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라는 것을 보여줬고, 김진수 선수는 너무 놀랍습니다. 진짜 '갓'입니다. 인간의 활동량과 수비가 아닙니다.
곽태휘 선수는 앞으로도 대표팀 커리어를 이겨나갈 것 같습니다. 김진현 선수는 김승규 선수와 주전 골키퍼 경쟁을 펼칠 것입니다. 한국팀의 모든 선수들이 잘 뛰었고, 모두가 MVP입니다.

무엇보다 차두리 선수, 수고많았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당신은 전설의 아들로서 또다른 전설이 되었습니다.
2002년 4강, 2010년 16강,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으로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