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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50917 덴마크 애프터스콜레(efterskole) 강연 - 과천 무지개 학교

레오날두꼬꼬 2015. 10. 3. 21:40

1. 남자 강연자가 덴마크의 교육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 에프터스콜레를 1년 정도 다니면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는 일반학교와 직업학교로 되어있고, 대학까지 학비가 무료이며 생활비도 준다고 하네요.(한국에서 태어난게 죈가요 ㅠ) 덴마크에선 20세가 넘어도 직업학교를 다니고 싶으면 직업고등학교로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 인상깊었네요. ^^


2. 덴마크에서 GDP의 7~9%를 교육에 투자합니다. 대안학교와 에프터스콜레 등 중학교 과정의 숫자와 학생 수 등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네요.


3. 덴마크 에프터스콜레에 대한 개요


4. 에프터스콜레의 효과를 설명하네요.

1) 고등 교육과정에 몰입할 수 있으며,

2) '친구 효과' -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다고 합니다.

3) 이행과 적응 단계를 잘 수행할 수 있음 

4) 학업적 토대를 잘 쌓을 수 있음.


5. 프리젠보르그 에프터스콜레(이분들의 근무처)의 여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25%의 학생이 청각장애인이며, 다른 장애인이나 이민자들도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6. 프리젠보르크 에프터스콜레의 핵심가치를 설명하십니다.

- 신뢰와 책임감

- 대화와 민주주의

- 차이에 대한 포용과 공감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음식과 운동을 포함한

- 존중과 자유로운 사회

- 학문적 주제에 대한 통합적 접근



7. 프리젠보르크 학생들의 일과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하는게 Morning Run? 군대만큼 빡센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8. 수업 외 활동들입니다.


9. 프리젠보르크의 수업방식입니다. 교과서를 사용 안 하고, 시험은 자율적이라 하네요. ^^ 우리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여기 선생님은 에프터스콜레는 덴마크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라 설명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미국에는 없는 방식이죠.

에프터스콜레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Community Spirit과 togetherness입니다. 공동체 정신이죠. 공동체 정신은 서로 신뢰하고 투명한 데서 나온다고 합니다. 아침에 전 학생들과 교사들이 회의한다고 합니다. Morning Assembly와 Houce Council라고 하지요. 2주마다 회의하고 민주적 토론하여 말하는 능력을 키운다고 합니다. 서로 투명하다는 걸 알기 위해서는 모든 방은 잠금 장치가 없다고 합니다. 

시민 의식에 대해서  프로젝트 워크라는 에세이를 쓰고 아이들의 발표와 함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협동, 평등, 사회에 대한 헌신을 배우는 내용이라 합니다.

강의 막판에는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체류와 견학에 대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소감>

에프터스콜레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초반의 송순재 교수님의 덴마크 교육과 역사에 대한 설명이 배경지식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공교육을 경험한 저로서는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흔히 서양은 개인주의고, 동양은 공동체주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경쟁해서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 승자가 되는 것만을 배웠기에 오히려 우리는 공동체 정신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을 배려 못 하고 사회에 보탬이 못 되는 사람들만 양산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덴마크처럼 조화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출처 : 삶을 위한 교사대학
글쓴이 : 레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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