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후기 - 힐러리 패인 분석

<힐러리 패인 분석>

1. 정국을 전혀 주도하지 못했다!!! 이게 결정적이다! 
트럼프가 이민자 규제, 보호무역 등을 주장하며 이슈를 주도하는 동안, 힐러리는 트럼프에 끌려다니며 수세적인 모습을 보였다. 힐러리표 정책이 무엇이 있었나?
총기 규제(Gun protection) 빼고는 전혀 내세울 만한게 없었다. 
유세장을 보면, 남편 빌 클린턴과 오바마 대통령 부부, 연예인들의 후광을 얻는 느낌?
차라리 샌더스가 나왔다면 이슈 파이팅으로 맞불을 놓았을 것 같다. 그러면 승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힐러리는 그러지 않았다. 
이런 모습에서 미국인들은 그녀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수 없었다.

2. 미국 중하층과 시골 지역의 불만이 상당했다. 그들은 낙후되었고 소외되었다. 이들에게 자유무역과 이민자 친화적 정책은 원한의 대상이었다. 이들의 욕구를 트럼프가 파고들었다. 이들의 눈에 힐러리는 기득권이었다. 시대 정신은 트럼프를 선택했다.

3.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언행과 음담 스캔들 등으로 그의 자질이 의심스러웠다. 비록 힐러리가 부족하다한들. 그래서 논리적인 성향이 강한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선택하기 주저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예상을 해봤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정치 역시도 계약 관계다. 새로운 비전이 있으면, 개인적 인성도 중요하지 않다. 이번에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