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여행했다.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30분 후에 춘천 도착. 청평에서부터는 철길이 강변을 따라가니 무척 아름다웠다. 오자마자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에 참석. 닭갈비를 뚝딱. 행사라 값은 2인분에 2만원.
배 꺼지러 운동하다 근화동의 작은 빌라를 보니, 텃밭 공간이 작은데도 고추와 호박 등의 작물을 심고 있었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빌라 주민들이 각자의 텃밭을 가꾼다더라. 뒷편의 대추나무는 싱그럽게 익었다.
뚝방에는 태양광 전지판이 있었다.
춘천의 호반. 북한강을 보니 이 세상에서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나 싶었다. 너무 맑은 날씨에 강은 조용하고,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하였다. 슈트라우스의 도나우 강 음악이 생각날 정도로 고요하였다. 내 마음도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다.
공지천의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을 방문. 이디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우리나랄 도운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다. 이디오피아의 풍속과 참전 상황을 다룬 기념관 방문. 이디오피아의 전통 의상과 생활 용품.
이디오피아는 천주교 국가다. 성모님과 예수님을 다룬 종교 유물들도 많이 있었다.
'이디오피아 벳'이라는 카페 방문. 이디오피아 황제나 대통령이 항상 찾는다고 한다. 이디오피아의 원두 커피를 들여온,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이르가체페라는 커피는 맛있었다. 향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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