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역병 - 2020 평행이론 편을 보고 난 소감>
무엇보다 우리 조상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천연두, 콜레라, 페스트 등 많은 질병들을 겪어왔고 그 와중에 희생된 사람들도 많을텐데, 우리의 조상님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으셔서 우리한테 핏줄이 이어졌습니다.
역병 이외에도 가난, 굶주림, 전쟁 - 몽고족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 강점기, 6.25 전쟁 - 같은 재난 속에서도 살아남으셨습니다.
제가 드는 느낌은 제사를 잘 지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
역병은 무섭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들보다 스페인 독감의 희생자들이 훨씬 컸으며, 페스트로 인해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되었으며,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분노가 3.1 운동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역병은 인류의 역사를 바꿔놨습니다.
‘4010’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40년 주기로 대역병이 오고 10년 주기로 또 역병이 온다는 겁니다. 1918~1920년 스페인 독감 - 1958년 아시아 독감 - 1968년 홍콩 독감 - 2009년 신종플루 - 2019~2020년 코로나 19라는 주기가 있지요.
근데 지금은 메르스니 조류 독감이니 돼지 열병이니 다양한 바이러스가 퍼져 있어서 위험해진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이러한 난관들을 극복해왔습니다. 천연두를 물리친 에드워드 제너, 지석영 등 끈기를 갖고 천연두와 싸워온 영웅들이 있습니다. 또 종두법 백신 접종을 할 때 자신의 아이를 접종 대상으로 내줬던 지석영의 누나네 식구들과 저절로 백신을 맞겠다고 나선 동네 아이들도 작은 영웅들입니다. 천연두 균을 몸에 맞고 또 백신을 맞아서 저절로 실험대상이 된거죠. 정말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또 연극 공연이 중단되자 극본을 쓴 이는 셰익스피어였고, 학교 수업을 못 하니 논문을 썼던 이는 뉴턴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사회가 멈추고 경제가 어려운거 같아도 누군가는 무언가를 해내고 있을 겁니다.
제가 아는 어르신이 옛날엔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어도 행복지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행복지수가 낮은게 남과 비교를 하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연봉이 높은 사람이나 재벌을 보면 괜히 기가 죽는거 같고, 나보다 연봉이 낮은 사람을 보면 깔보는게 사람들 심리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불경기에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은 생명(生命)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기 때문에 존재(存在)하는 것이죠.
성경에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 16,26)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소중하기에 자신의 건강을 소중하게 지켜야 되지 않을까요? 패션, 몸매도 가꾸고 내면도 가꾸고 학식도 키워나가야 겠습니다. 남이 주는 연봉으로 나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태어났으면 즐겁고 행복하게 멋지게 살다 어느날 편안히 가면 행복한 인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언젠가 인류는 코로나 19를 이겨낼 겁니다. 이미 백신이 개발되었다죠?
이 말로 글을 끝내겠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아침해는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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