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히카 대통령 동영상을 보고>
솔직히 말하면 무히카 이분은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철학자’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밑줄쳐서 보낸 책의 내용을 봐도 그렇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통령 관저가 아니고 시골 농가에서 삽니다. 그리고 1987년산 자동차를 끌고 다닙니다.
무엇보다 월급의 90%를 기부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돈에 초월한 인물인 듯 합니다.
제가 이 글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정치’가 아니라 ‘철학’입니다.
무히카의 ‘삶의 철학’! 자발적으로 가난을 선택한 그는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월급의 대부분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임대 주택 사업에 기부했습니다. 직접 모범을 보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셨기에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고, 특히 재산으로 남과 많이 비교합니다. 하지만 이분은 그런 것을 초월했습니다. 소비하기 위해서 태어났고 소비가 안 될 경우에는 남과 비교해서 좌절하고 자신을 소외시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 사회는 소비를 자극하는 광고가 너무 넘칩니다.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쿠폰이니 이런 것도 미끼로 낚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한 소비와 욕망에 의한 소비는 다르다.” - 227쪽
그렇습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한 소비’와 ‘욕망에 의한 소비’를 구분해야 합니다. ‘욕망에 따른 소비’는 절제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히카가 말하는 ‘절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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