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을 읽으면서 이 책이 살면서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잘 읽으면 우리가 상대의 꼼수에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째, 기부금을 요청하는데 선물을 안 보내는 경우보다 선물을 보내면 답장이 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모 복지재단에서 선물을 받으니까 기뻐서 후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 햄버거 업체는 쿠폰을 매주 쏩니다. 쿠폰에 고마우다보니 저는 그 햄버거를 많이 먹었습니다. 기업들은 호의를 베풉니다. 물론 그 호의는 ‘의도가 있는 호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아이가 선물에 넘어가서 어떤 물건을 구매하겠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무조건 그걸 사지 말라고 합니다. 지혜로운 행동입니다.
둘째, 처음부터 무리할 정도로 요구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상대에겐 무리하게, 나의 기대를 크게 채우는 요구를 해서 상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맞춰나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어린 시절에 소심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의 눈치를 많이 봤고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기가 센(?!) 사람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먼저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와 협상해야지, 처음부터 기죽고 들어가거나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 상대가 얕잡아 봅니다.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생활의 지혜를 깨달았습니다. 생활의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가 슬기롭게 살아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을 보면서 다양한 꼼수의 세계를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꼼수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은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이 포로가 된 미군들에게 편지를 쓰게 했는데, 미군들은 가족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싶어서 편지를 썼지만, 그 편지들은 중공(중국 공산당)과 공산주의에 대한 찬양이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야 편지를 보낼 수 있었구요. 훗날 그들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공산주의자라는 의심을 받아야 했습니다. 중공은 그들의 체제에 대한 선전을 공짜로 한 셈이 된거구요.
자동차 영업사원이 고객에게 시세보다 400달러를 더 제시했는데, 400달러를 빼면서 ‘찬스다’라고 미끼를 낚게 하지요. 저도 많이 당한 것 같습니다. ㅎㅎ
사회적 증거의 법칙에서 사이비 종교들의 예를 드는데, 제 경험상 종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같은 큰 종교로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종교나 교회는 위험하고 사이비인 것 같습니다.
취업도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가야 보상이 크고 복지가 좋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은 보상이 좋지 못합니다.
만약 협박을 당하거나 납치를 당했을 때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은, 누군가를 지목하는 것입니다. 지목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심리,경영학 독서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이후의 세계 - <오늘로부터의 세계> 감상문 (0) | 2020.11.26 |
---|---|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의 모음 - <잘 살지는 못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라> (0) | 2020.11.26 |
마케팅의 심리 - <설득의 심리학 2> (0) | 2020.11.26 |
인간 마음의 심층을 분석하다 - <분석심리학> (0) | 2020.11.26 |
행복은 어떤 것일까? - <행복의 기원> 감상문 (0) | 2020.11.26 |